축농증: 부비동염 !!!

숙명사랑1 1 1,945 2014.09.17 11:48

축농증 : 부비동염 !!!



사람의 코 주위의 두개골에는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이라고 불리는 4쌍의 속이 비어있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들을 부비동이라고 합니다.
 이 부비동 안쪽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부비동염, 혹은 축농증이라고 합니다.

A : 상악동
B : 사골동
C : 전두동
D : 접협동

E : 상비갑개
F : 중비갑개
G : 하비갑개
H : 비중격


☞ 원인

 축농증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가 반복적으로 걸리거나 지속될 경우,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 코 안의 점막이 부어 올라 코와 연결되는 부비동의
입구를 막아 축농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코버섯 혹은 물혹이라고 불리는 비용이 생기거나, 코를 좌우로 나누는 가운데 막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져 있거나, 소아의 경우 코 뒤편에 있는 아데노이드라고 불
리는 인두편도가 커져 있는 경우 코가 막히게 되므로 코 안에 반복적인 염증을 만들어 축농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증상

 축농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며 애매 모호할 때도 많습니다.

 코막힘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염증으로 인하여 코 안의 점막이 부어 올라 생기게 됩니다.
 만일 비중격이 휘어져 있거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거나 코 안에 물혹이 있는 경우에는 더 심하게 코막힘을 느끼게 됩니다.

 염증에 의하여 점막이 부어 올라 신경을 누르게 되면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염증이 반복적으로 있게 되면 세균감염이 되어 누렇고 끈끈한 콧물이 흐르게 되며 코나 입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염증이 주위 조직으로 전파되어 그 부위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서 목뒤의 점막을 자극하면 만성인두염, 만성후두염을 일으키게 되어 목뒤의 점막이 마르거나, 기침이 나거나, 목에 무엇인가 붙어 있는 것 같
은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코 뒤에 있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에 염증을 일으켜 자기소리가 크게 울려서 들리거나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삼출성중이염이나, 급성중이염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염증에 의해 혈관이 부어 올라 코피를 자주 흘릴 수도 있고, 비점막이 부어 올라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진단

 축농증을 진단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 환자의 진찰소견과 방사선검사가 기본이 됩니다.

 코안의 검사는 비경이나 비내시경으로 검사하는데, 코안의 점막이 부어 있는지, 콧물이 있는지, 콧물이 코 뒤쪽으로 넘어가는 지를 관찰하게 됩니다.

 환자의 관찰소견상 축농증이 의심되면 단순 방사선검사를 하게 됩니다.
 단순 방사선검사는 세가지 방향에서 부비동의 사진을 찍어, 부비동에 고름이 차 있는지, 부비동안의 점막이 부어 올라 있는지, 코 뒤의 아데노이드가 부어있는 지를 검
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 방사선검사는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고 증상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필요에 따라서는 코의 CT(컴퓨터 촬영)검사를 하여 정확하게 코 안의 이상유무를 검사하기도 합니다.


       정상 상악동




비정상-상악 부비동염
  : 염증성 농이
    충만되어 있는 모습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더 자세한 병변을 보기위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찍기도 합니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경우는 피부반응검사, 코점막의 세포검사, 혈액검사를 하여 무엇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검사하기도 합니다.


☞ 치료

 축농증의 원인이 코 안으로 통하는 부비동의 입구가 좁아져 있어 부비동이 잘 환기가 되지 못하여 고름이 고여서 생기는 것이므로 축농증의 치료는 부비동의 입구를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여 넓혀주는 것입니다.

1.약물치료

 약물을 써서 점막이 부어 올라 있는 것을 줄여주어 부비동의 입구를 넓혀 주는 방법으로, 이렇게 하여 부비동내의 고름이 자연적으로 배출되도록 하여 축농증이 낫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항생제, 소염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를 주로 사용하며 점막수축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축농증의 약물요법은 3-4주 이상 충분히 사용하여야 하며, 치료에 듣지 않을 때에는 약물을 바꿔가며 투여하여야 합니다.
 장기적인 사용이 필요한만큼 꼭 주치의하 상의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코에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에는 먼저 축농증을 치료한 후에 알레르기에 대한 치료를 하여 축농증이 재발되는 것을 막아주어야 합니다.

2.수술치료

 코 안에 부비동의 입구를 막고 있는 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경우 이를 제거하거나 교정해주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비중격이 휘어 있어 부비동의 입구를 막거나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축농증이 생긴 경우에는 비중격 수술을 하여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하여 줍니다.
 또 반복적인 염증으로 코안의 점막이 부어 올라 부비동의 입구를 막고 공기의 흐름을 막는 비후성 비염에는 레이저 점막수술을 하면 공기의 흐름이 개선되고, 반복적
인 염증이 줄어들어 축농증이 좋아지게 됩니다.
 소아의 경우 코 뒤의 아데노이드가 커지거나 편도선이 커져 있어 코로 호흡이 안되거나, 염증을 유발시킬 경우에는 편도선과 아데노이드를 절제해주면 축농증이 좋아
지게 됩니다.

 위의 방법으로 개선되지 않거나, 부비동 안의 염증이 심할 때에는 수술로 치료하여야 하는데, 콧속으로 내시경을 집어넣고 내시경을 통하여 코와 부비동의 염증부위를 절제하는 내시경수술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시경수술은 전신마취하에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코 안에 마취약을 뿌리고 주사하여 코만 마취하여 하게 되며, 과거의 방법보다 출혈이 적고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축농증은 일반적으로 잘 낫지 않고 수술하더라도 재발한다고 생각하여 치료하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축농증이 심해지면 염증이 귀나 목으로 파급되어 중이염이나 만성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뿐 아니라 눈이나 뇌쪽으로 파급되면 보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으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주치의와 상담하고 치료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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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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