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

숙명사랑1 1 1,476 2014.09.17 11:13

디스크 !!!



일반적으로 디스크라 불리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디스크(추간판 또는 수핵) 탈출증입니다.

 즉, 디스크는 척추뼈(요추)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는 "추간판(수핵)"이라는 것이 어떤 이유로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내용물이 갑자기 또는 서서히 후방으로 탈출되면서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근을 압박하여 요통 및 좌골신경통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 원인

 추간판 구조물의 퇴행이 시작되는 20대 초반부터 발생되어 30대를 전후하여 호발하며, 5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의 발생은 드뭅니다.

 발생은 남자에게 많으며, 제 4~5 요추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4~5 요추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곳이 운동량이 가장 많고 허리에 미치는 힘이 집중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탄력성이 소실되면서 충격흡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여 중압이 가해질 때 추간판이 파열되거나 후방으로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증상을 일으킵니다.

 추간판이 탈출되는 원인으로는 추락 등으로 인한 심한 외상, 허리를 굽혔다 펴는 운동과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등을 들 수 있으나, 이러한 원인없이 앞의 설명과 같이 지속적인 부적절한 자세로 강한 하중이 계속해서 요추부에 가해져서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 증상

 대부분 일차적인 증상은 심한 요통이며 외상 즉시 혹은 수시간 이내에 유발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발현은 심한 외상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린다든지 혹은 허리를 구부릴 때 요부에 갑작스런 파열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섬유륜이 파열될 때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요통과 더불어 근육경직을 동반하며 요추의 정상적인 각도(전만도)가 감소하고 요통은 운동할 때 심해지고 안정을 취하면 경감됩니다.

 하지로 방사되는 좌골 신경통은 흔히 요통 발현 후 수일-수주일 후에 나타나며, 때로는 요통과 더불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좌골신경통이 심해짐에 따라 요통은 경감되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좌골신경통은 처음에는 둔부에 나타나고 점차 대퇴후방, 무릎 뒤, 하지의 전외측/족부까지 방사합니다.
 좌골신경통은 대부분 한쪽에서 나타나고 허리운동, 기침, 배변시에 심해지며 대퇴 혹은 하퇴후방에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은 간헐적으로 재발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며, 중요한 증상을 기술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통증

 요통은 하부요추의 중심선을 따라 느껴지나 비교적 넓고 불확실하며, 둔부 혹은 하퇴부까지 해당신경의 분포부위로 방사통을 느끼게 됩니다.
 때에 따라서 무릎 이하의 원위부에만 국한될 수도 있습니다.
 허리의 운동, 특별한 자세, 기침, 재채기, 배변 혹은 물건을 들어 올릴 때에 악화되며, 일반적으로 눕거나 아주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소실됩니다.

 * 압통

 허리 뒷부분을 압박할 때 국소 통증이 느껴지며 특히 좌골신경통을 호소합니다.

 * 운동 제한

 급성기에는 심한 근육경직으로 모든 동작이 제한되고 대부분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가 힘들어 집니다.

 * 좌골신경성 측만

 좌골신경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요추는 측만(허리가 삐뚤어지는 자세)을 보이게 되며, 추간판이 탈출되는 부위에 따라 측만의 방향이 좌우됩니다.
 즉, 신경을 자극시키지 않는 위치를 생리적으로 취하게 됨으로써 허리가 휘고 자세가 삐뚤어지게 됩니다.

 * 근력 감퇴

 추간판 탈출로 신경이 압박되면 하퇴부의 근육위축과 압박받는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의 힘이 약화됩니다.
 근육의 힘이 감소될 정도면 디스크 증세는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4-5 요추간 디스크 시는 엄지발가락을 위로 제끼는 힘이 약하되며, 제 5 요추와 제 1천추(요추 밑부위)간 디스크 일때는 발목 및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구부리는 힘이 약화됩니다.

 * 감각이상

 제 3-4 요추간 디스크시는 하퇴의 안쪽 앞부분의 감각이 둔해지며, 제 4-5 요추간 디스크시는 하퇴의 앞쪽 바깥쪽, 발등의 바깥쪽, 제 4,5 발가락의 감각이 둔화됩니다.


☞ 진단

 
디스크의 진단은 의사가 진료실에서 시행하는 검사법으로 일단 의심을 하게 되며, 확실히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최근 방사선 검사와 최신 진단장비의 발달로 진단이 매우 쉬워졌습니다.

* 하지 직거상 검사법

 무릎을 편 상태에서 서서히 하지를 들어올려 고관절(히프 관절)을 굴곡시키면 좌골신경이 긴장되어 하지에 통증이 나타나는 검사로 진단상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란 좌골신경 분포 부위에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며, 같은 방법으로 검사를 시행하여 발목을 위로 제낄 때 통증이 더욱 악화됩니다.

* 단순 방사선(Simple Radiography)

 전후방 사진상 요추의 측만 소견이 나타나기도 하며, 측방 촬영상 추간판의 간격이 좁아보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단순 방사선 사진은 디스크 자체의 진단보다는 종양, 결핵, 천추화 혹은 척추 분리증 등 척추뼈 자체의 이상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척수강조영술(Myelography)

 척추강 내에 조영제를 투입하여 신경근과 추간판 등 주위 구조물의 상관관계를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는 진단법으로, 병변부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컴퓨터 단층촬영과 병용시에는 종양 등 타질환을 감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과거에는 조영제(엑스레이 촬영시 주입하는 약물)를 검사가 끝나면 제거하였으나, 최근에는 검사후 저절로 혈관으로 흡수되어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조영제를 제거하는 고통이 없어 훨씬 검사가 간편해졌습니다.

* 추간판조영술(Discography)

 추간판내에 조영제를 직접 주입하여 추간판의 상태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제한된 일부의 경우에서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 근전도검사(Electromyography)

 디스크 돌출부위와 압박된 신경의 위치를 찬아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즉, 디스크로 인한 신경증세가 근전도 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으로 나타나 진단에 많은 정보를 줍니다.

* 전산화 단층 촬영(C.T.)

 요추와 주위 구조물에 대한 단면도를 볼 수 있어 병변부위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수술전에 병변부위의 파악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 핵자기 공명술(MRI)

 이 검사법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진단방법으로 여러 방향에서 질병의 형태를 볼 수 있고, 그 질병의 본질도 대부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진단방법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본 검사는 척추의 디스크 돌출과 파열을 종으로 절개한 단면으로 보여줌으로써 정확하고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나 검사비가 비싼 것이 문제가 됩니다.

* 적외선 영상 검사법(D.I.T.I)

 이는 디스크로 인한 신경증세로 인하여 생긴 통증부위와 근육 긴장부위의 온도변화를 적외선 영상 감지 카메라로 찾아내어 디스크를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인데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디스크는 전술한 대로 특징적인 증세와 소견을 나타내지만 척추의 질환에는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에 임하기 전에 반드시 다른 질환을 감별진단 해야합니다.

 구별하여야 할 질병은 척추종양, 척추결핵, 척추골수염, 강직성 척추염, 동맥 부전증, 척추 분리증, 척추 협착증, 척추 기형 등인데 이들은 대개 앞서 설명한 특수검사로 감별이 가능합니다.


☞ 치료

 요추염좌(허리가 삐었다고 하는..)와 마찬가지로 디스크의 치료도 상당히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므로 꼭 전문의사와 상의하며 충분한 치료를 받기를 받아야 합니다.
 장기간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보면, 전문 의료인이 아닌 사람에게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받다가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은 환자의 요통을 소실시켜 정상적으로 직장에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겠습니다.
 치료가 종료되어 증상이 완화된 후에 간혹 같은 부위에서 재발되기도 하며, 또한 다른 부위의 추간판이 탈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는 보존적 요법과 수술적 요법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약 80%의 환자에서 보존적 치료로 치유되고 결과도 양호하며, 극히 소수의 선택된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세가 지속된 기간이 길고 자주 재발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실시하나 처음 발생했을 때에는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디스크가 발생했을 때에는 반드시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A. 보존적 요법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보존적인 요법을 실시하며 많은 예에서 영구적이며 완전한 증세의 소실을 볼 수 있습니다.
 보존적 요법의 치료 방법으로는 골반견인, 침상안정, 물리치료 등이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골반견인

 침상안정과 함께 골반견인을 함께 실시해 허리근육의 긴장을 이완해 주며, 디스크를 구성하는 섬유륜의 수축을 감소시켜 추간판 및 추간공을 넓혀줍니다.
 이는 허리근육을 자연스러운 위치로 만들며 통증으로 인한 근육긴장을 풀어주며 돌출된 디스크를 원상복귀시킬 수 있는 자세가 됩니다.
 그러나 때때로 골반견인이 증세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조건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 침상안정

 추간판에 가해지는 중력을 제거하기 위해 증세가 소실될 때까지 수 주에 걸쳐 철저한 침상안정을 취하며, 약물 투여도 함께 병행합니다.
 안정시에는 고관절과 슬관절을 적당히 굴곡시켜 좌골신경을 이완 시켜주고 요추의 전만(앞으로 휘어진 것)을 감소시켜 추간판 후면의 간격이 넓어지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돌출된 디스크의 원상복귀를 기대합니다.
 침상안정시는 단단한 바닥을 깔아서 허리가 불필요하게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리치료

 안정과 견인을 취함과 동시에 1일 1~2회의 국소 온열치료, 맛사지, 투열요법, 초음파 요법 등의 물리요법을 실시하여 근육의 동통과 경직, 긴장을 감소시켜 줍니다.

* 보조기 착용

 일단 앞서 설명한 방법으로 급성기의 증상이 소실되면 콜셋이나 보조기를 착용하여 활동을 할 수 있는데, 보조기 착용은 3개월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일차적으로 요추를 안정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어주지만, 장기간 착용하면 허리 근육의 위축과 약화를 초래하여 오히려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 요부근육 운동

 보조기 착용기간 동안 요부근, 둔근, 복근, 사두고근 등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William 운동법)을 실시합니다.
 이는 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요부근육의 위축과 약화가 발생되므로 이를 극복하고 또한 강화된 근육의 힘이 요추를 보호함으로써 디스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운동법은 돌아가 보시면 제가 정리한 것이 있죠...

* 약물요법

 이상의 보존적 요법시에는 반드시 소염제, 근육이완제, 진통제 등을 병용하여 치료 효과를 더욱 원활히 해야 합니다.


B. 수술적요법

 수술은 선택된 환자에서 시행하며 전체 환자의 20%정도에 해당된다.

 수술은 추간판의 심한 탈출로 신경압박이 심하여 방광 및 괄약근 혹은 하지에 마비를 초래하는 경우나,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있을 때 실시합니다.
 이외에도 6~12 주간의 보존적인 요법에 효과가 없거나, 신경증세가 점점 증가하거나, 장기적인 보존요법을 실시할 수 없을 때 선택적으로 실시합니다.
 수술적 치료 전에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합니다.

 전형적인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피부를 절개후 탈출된 추간판 내용물을 직접 제거하는 방법으로 성공률은 85% 이상이나, 환자가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수술부위의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최근에는 극히 제한된 경우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간단한 조작으로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용해시키는 새로운 방법들이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수핵 용해술(카이모 파파인 주사), 경피적 수핵 제거술(nucleotome), 레이져 수핵 제거술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국소마취로 간단히 수행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 수핵용해술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보존적 요법에 실패하여 수술을 요하는 경우, 외과적으로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국소 마취후 경피적으로 수핵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75~80%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약제에 의한 과민반응, 하반신 마비, 추간판염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할 때에 주의를 요합니다.

* 경피적 수핵 제거술(nucleotome)

 최근에 점진적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추간판내의 압력을 충분히 감압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며, 수핵 용해술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과민반응이나 신경합병증의 염려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술이 간편하고 척추에 큰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술후 몇일만 안정하면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레이져 수핵제거술

 레이져 광선을 이용한 경피적 수핵 제거술의 한 방법으로 가장 최근에 개발되고 있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후 바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직 보편화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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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사랑1 2014.09.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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