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얼굴 시 김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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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얼굴    시 김송희



솟아오르는 새벽 해처럼

떠오르는 얼굴

세월이 그려지지 않은

그 얼굴을 그리워함은

슬픔이다


훈훈한 마음을 어루만지듯

꿈꾸는 새날

이제야 내 나라는 먼먼 아득한

잡히지 않는 바다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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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금수강산 2019.08.17 10:58
김송희 시인

숙명 여대 국문과 졸업(63)
    현대문학에 서정주 선생님 추천으로 문단 등단,  시집 / 사랑의원경(1963)  얼굴(71)
얼굴 먼 얼굴(82)  이별은 고요할수록 좋다 (2014),  수필집 / 뉴욕에 살며 서울을 그리며
국제 PEN 한국본부  미동부지역위원회 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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