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세기의 미술; 모던 아트의 시작.. 야수파 ( Fauvism )

금수강산 5 7,703 2009.10.26 00:16
불멸의 색채화가들 -야수파-

1.1905년 10월 18일 파리 샹젤리제에 위치한 그랑팔레에서 제 3회 살롱 도토느(Salon d'Automne 가을 살롱전)전이 열렸다.

앵그르와 마네의 회고전을 중심으로 397명이 출품했는데,

제 7전시실에서는 2,30대의 젊은 화가들 중 원색적인 채색작업과 거칠고 강한 색채의 터치를 이용한 작업이 특징을 이루는 일군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었다.

까무엥, 마티스, 망겡, 마르게, 블라멩크 등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2.작열하는 원색의 회화 가운데, 알베르 마르케의 대리석으로 여인을 조각한 고전 풍의 흉상이 놓여 있었는데,

평론가 루이 보셀은 이 조각 작품을 보고 "이건 야수들 집에 있는 도나텔로이군" (Donatello chez les fauves) 하고 일간지 질 블라 (Gil Blas)에 기사를 쓴다.

3.이렇게 해서 20세기 최초의 미술 혁명에 대한 새로운 명칭이 부여되었다.

야수주의(Fauvism)는 엄밀한 의미에서 1905년에서 1907년 3년동안에 전개된 미술 운동이다.

마티스를 대표로 브라크, 뒤피, 드랭, 반동겐, 블라맹크 등이 야수파의 주역들이다.넓게 보면 한 20명 된다.

4.이들은 미술의 역사 속에 등장한 다른 사조와는 달리 이론적인 뒷바침도 없으며, 그룹지어 활동한 바도 없다.

야수파로 분류된 작가들도 훗날 야수주의 작가로 명명되기를 거부한 바 있다.

5.야수주의는 분명 조직적인 구성을 지닌 학파는 아니다.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공통점이라면, 바로 '색채'이다.

오직 색을 통해 표현의 자유에 대한 새로운 갈망을 실현하고자 했고,

채색을 통해 사물을 보는 전통시각을 부정하였다. 그들은 오로지, 감성과 느낌으로 표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색채 세계를 화면에 구현하려 했다.

6. 색채가 지배하는 표현, 이것이 야수주의 작가들이 실현한 회화의 발견이다.

야수주의는 시대정신과 흐름을 예견하고 다양한 개성의 작가들이 유사한 성향의 작업으로 조형언어를 만들어 내는 개념 미술과 같은 현대 미술의 모태가 되었다.

7. 그런 점에서 짧은 기간에 격정의 삶을 마감한 야수주의는 근대 미술의 태동을 알리는 첫번째 미술사조로 이어지는 20세기의 미술혁명의 시대, 모험의 기나긴 여정을 예고한 점에서 미술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불멸의 색채화가들, 야수파의 작품을 감상하겠다.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zLmJsb2

앙리 마티스

희고 노란 옷을 입은 책 읽는 여인 1919

유화, 41X33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zLmJsb2

앙리 마티스

니스의 실내풍경 1920

유화 46X65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1LmJsb2

앙드레 드랭

빌르네브 루베 1907년

유화 70x60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xLmJsb2

앙드레 드랭

사뚜의 다리 1905년

유화 65X81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xLmJsb2

앙드레 드랭

황금시대를 위한 습작 1905

종이 위에 수채화 43.5x51.7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yLmJsb2

키스 방 동 겐

라플라자에서, 난간에 있는 여인들 1910~1911

유화, 81x100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zLmJsb2

샤를르 까무엥

생트로페의 에브르 광장 1905년

유화 80.5x65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zLmJsb2

에밀 오똥 프리에즈

안트베르펜 항구

유화 69.5x80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0LmJsb2

앙리 망갱

일몰 1904년

유화 81x65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1LmJsb2

루이 발타

에스테렐 1903년

유화81x100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1LmJsb2

피레르 지리유

검은 스타킹을 신은 누드 1905년

판자위의 유화 51x23cm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xLmJsb2

download.blog?fhandle=MDlPVnVAZnMxLmJsb2

오귀스트 샤보

언덕 1908년

판지위의 유화 28.5x69cm

Sarasate / Navarra, for 2 violins & orchestra Op 33.

Author

Lv.1 금수강산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붕어빵 2009.10.26 07:46
금수강산님  Computer  솜씨가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이번에는 전부 다 ~ 잘보입니다 공부를 많이 하셨군요 ? 좋은 그림 감상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붕어빵 드림
심지수 2009.10.26 12:50
선배님, 전 이싸이트에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작품감상을 자주하는데..무지 반갑네요. 아직 감상전에
감사의 표시를 합니다
금수강산 2009.10.26 22:48
붕어빵님, 심지수님 안녕하세요..? 방갑습니다
지난 한달은 교회 바자회와 친구 병문안으로 켄사스시티 여행으로 바빴네요
지금까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화가들과 표현주의와 상징주의 화가의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20 세기의 미술, 모던아트의 시작인 야수주의 ...강렬한 색체화가들을 올립니다
즐겁게 감상하신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심지수 2009.10.29 09:57
올린신 음악이 야수파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네요
선배님이 올리시는 설명도 너무 좋고, 특히 그림의 색감이 아주 잘 살아있어 좋습니다
열심히 이 싸이트를 통해 공부하고 있어요
샬롬 
붕어빵 2009.12.11 22:00
그렇게 잘보였었는데  오늘은 그림 4 개만 보이고  모두 빨강색 곱표만 보입니다  왜그런가요? 조금 멀리 와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군요 ??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