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이 지났어도 우정은 변하지 않았다 (숙명여자대학교 동창생 )윤희의 글

수선화 2 2,417 2014.06.15 21:23

 보스톤 여행기 (청파 언덕 단발머리 친구를 만나다.)







보스톤 여행기(친구 능화 영자 문순 을 생각 하면서)

43 년 세월 의 흐름속에 서도 우리들의  우정은 살아 있었다.

 

참으로 오랜 새월속에서도 기억에 남아 있던 숙명 여자대학교  동창생 참으로 반가 웠다..

43 년이란 세월 분명 짧은 세월은 아니다. 

반세기가 아니 였던가  

43 년전 우리들은  푸른 꿈을 않고 서로 서로를  축복 해주면서


엉엉 ~~ 울면서 헤어 진것 은 아니지만 서로가 아쉬움 속에서 4 년간

 정들었던 던 친구들 을  떠나 보내면서 조금은 슬픈  마음으로 헤어 졋던것을  우리 서로가

세상에서는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고 마음속 깊이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간직 한채로  헤어 졌던 친구 들이 분명하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친구 들이 볼 세라  몰레 살짝 찍어 냈던 일이 아득한

기억 속에서  되 살아 난다    

친구 영자와 문순이는  내가 뉴욕에 25 년이란  ~~세월  속에서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 하여도 많은 수다를 떨면서 옛~~날 학창 시절을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우정을 나누 었던 친구 이기도 하다.

 

그러니까 내가 뉴욕을 떠나온지도   3 년이란 세월이 흘러 갔으니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 참으로 실감이 난다   

다시 만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이고  참으로 반갑고

 기쁨이고  또 고마운 마음이다

 

문순이와 영자는  능화 도윤 이가 보고 싶다고 뉴욕 뉴저지 에서 멀고도 먼 길을  이른 새벽 에 일어나서 잠을 설치며 값이 비싼 기차비를 내고 달려  왔다 고 생각 하니 더더욱 반가움이 더하여 지는 것  같다  

나는 친구 들보다 몇일전 6 촌 동생(병민숙대졸업) 집에 (보스톤) 머물고 있면서


 동생 병민을 많이 피곤하게 하것 같은 마음이다  아침에 동생하고 동생이 하는 주월리 상점으로 일찍이 나와서 별로 넓지못한 가게에서 동생을


힘들게 하면서도 친구 들을 만난 다고 생각하니 미안한 생각보다


친구를 만난다는 반가운 마음이 더욱 앞섰던 탓으로   동생을 힘들게 한다는 


은 생각도  없이 영자와 문순이로 부터 걸려올  전화만 기다리고 있으며  나는 좁은 가게 한구석에 앉아서 옛날 우리들의 학창시절부터 지금 까


 내가  살아온 일 들이   영화처럼 내 머리속에서 펼처저  지나 가는 는 것이다.

 

능화가 어떻게 변했을까? 

그리고 영자와 문순이도 많이 변했겠지 ?

그리고 나의 몸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훓터 내려 다 본다  한국도 아닌 몇 만리타향 미국땅에서 만나게 되니 정말 동창이 얼마나 귀한 존재라고 다시금 알게 되였다

 

동생 병민이가 보스 톤에 오랜 세월  살고 있었던 덕으로 하루를 벤을 전세 내여 옛날  청교도 들이 타고 보스톤 항구에 들어 왔던 모형 배를  나와 영자는 프라이머스에 관광을 하기로 했다.

문순이는 몸이 약해서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15 년전에 나는 모두  가 본곳이지만 영자와 같이 다시 걸으며  이야기를 나늘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도 참으로 오랫만 이기  때문에 나의 마음속에서는  반갑다고 야단을 한다

 

때 마침  영자로 부터 전화가 걸려 온 것이다.

~~ 우리 지금 막 ~~ 기차에서 보스톤에 내렸어 ! 

갑자기 영자의 음성을 듣는 순간 나의 마음은 것 잡을수 없이 학창 시절로 거슬러 올라 간다 .

내가 환갑이 자나고70 을 바라보는 나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 버리고 뉴저지 뉴욕에서 온  영자와 문순이 그리고 능화가 옛날  학생때 얼굴만   떠오르는 것이다.

모두들 예쁘고 젊었섰다.

그리고 얼굴에는 티하나 없이 맑고 깨끗 하고 환하고 예쁜 얼굴들이였다..

 

그리고 잠시후  거울속에 비치는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이마 에 생긴 깊은 주름살, 아차!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나이를 먹게 되였나?

나를 되 찾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좋은 세월 을 모두  어디에  갔다 버렸나  ?

허전하고  ~~비인  마음을 허공속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충동 을 느끼고 있는 데

영자로 부터 다시 독촉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다.

 

~~ 알았어 영자야 곧 갈께 동생 병민이가 알선해준 벤을 타고 보스톤

거리에 나서니 길은 자주 막히지만   마음 만은 내가  친구들을 향해서

 달려 가고 있는데  내가 타고 있는 차앞에는  여러차가 밀려서 갈수가 없다

사정을 모르고 있는 영자는  ~~  ?

그렇게 늦는것이냐 ? 독촉 전화가 다시 걸려 온다

관광이 본업이 아닌지라 길을 찾는것이 많이 서툴어 보였다  

  뻐스 터미날 앞길에 서서 기다리면서 핸드 폰으로 나에게 전화를 하고 있는 영자의 모습이  나의 눈에 들어 오는 순간 나도 모르게 다시 내마음은  학창 시절로 돌아 간다 .. 

멀리 가물 가물 핸드 폰을 들고 있는 영자를  보면서 전화로 이야기를 하고있는순간  정말 친구 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반갑고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옜날 학생때 친구 끼리 만나서  태능에 배를 먹으러 가던 그모습이

떠오른다   

힘들고 어려운 이민생활 속에서 도 이렇게 오랜 세월속에서

서로를 잊지 않고 만날수 있는 친구들 우리는 단발 머리

시절에 만난 친구 들이다.

먹을 만큼 먹은 나이도 부담없이 서러 이름을 부르면서 편한 말로 할수 있는

 친구 너무 귀하다  

우리들은 가정마다 문제가 많은 장난 꾸러기 아들을 남편으로 한명씩

하나님께서 맡겨 주는대로 맡아가지고 순종 하는 마음으로 우리는 나름대로

 힘이 들게 세상을 살아온  세월의  흐름속에서  어쩔수 없이

이마에 생긴 깊은 주름살  그리고 서로가 마음 속에있는 말을

~~할수 없는  사연들이 있지만 우리들은 오늘 날까지

그래도 자식을 키우는 힘으로 버티어 올수 있었던 어머니로 변하여 였기에   마음만은

아직도 마음만은 맑고 젊고 강하고  예쁘다고 생각이든다 .

 

많이들 변하였구나 주름 하나 없이 순진하고 예쁘던 얼굴들이였는데

단발 머리 시절 예쁘던 모습 친구들 얼굴이 뭉게 구름 속 같은

두명하지 못한 속에서  살아온 흔적으로 지금와서 보니 영자는

 눈이 아퍼서 수술룽 두번이나 받고   문순이는 간이 나뻐서 고생을 하고

  나 는  허리를 다쳐서 등이 굽었다고  친구들이 마음이 아프다고  

 친구마다 걱정을 해준다   

능화는 싱글 을 (대상포진 앓았다고 배를 보여 주는 데 아직 상처가

아물지가 않았다. 

세월을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것 같다  

모두가 몸들이 약해 졌다는 것을 우리 서로 느끼면서 더 늙고 약해 지기전에

보스톤에 능화를 보러 왔다고 능화는 반가음을 감추지 못하고

3 시 세때를 정성을 다해서 김밥 그리고 잡채 ,맛 있는 떡도 듬뿍  싸서 가져와 우리를 먹여 주면서도  흐믓해 하는  얼굴로 우리를 바라 보고 있던 능화 얼굴을 나는 나의 생명이 다 할때까지 잊을수는 없을 것이다

 능화가 만든  음식은  친구를 그리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만들었고  우정이 담겨저 있어서 더욱 맛이 있었던것 같다 아니 우리는 김밥을 먹은 것이 아니고 우정과 사랑을  먹고 돌아 왔다 

 

그리고 호텔까지 황금색 참외 한박스를 들고 와서 우리를 먹이면서 옛날 우리가 단발 머리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운 대화를 늦은 시간까지 시간 이 가는줄 모르고 우리 들은  떠들었다

친구란 ?  참으로 귀한 존재인것을 나는 다시 하번 느끼면서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삶을 을  더 좋은 우정을 나누어 가 면서 살아야 겠다고 다짐을 하며  옛날 우리가 단발 머리 시절을 다시 나의 머리 속깊은 곳에서 서  떠올려 본다

 

참 좋은 시절 좋은 줄도 모르고 살아 온 우리 들이기에 흘러간 세월을 되 찾을수 없는

 아쉬음속에 서 친구 능화 영자 문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친구여 앞으로남은 시간들을 더욱 건강 하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살아기를  바라는 마음 에서 나는 이 글을 쓰고 있다

 

 

2007   6 26일 윤이가  (7 년전에 쓴 글입니다 )  


보스톤 번화가




Author

Lv.1 수선화  골드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Comments

수선화 2014.06.16 13:00
<CENTER><EMBED title=(사)자유문학세대예술인협회/노승한 height=55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idth=740 src=http://cfile27.uf.tistory.com/media/2529FD345392C1741751B5 allowFullScreen="true"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 allowNetworking='internal' allowScriptAccess='sameDomain'></CENTER>
봄봄봄 2014.06.18 13:37
선배님의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인연을 소중히 여기시고 고마워하시는 마음 제 마음까지도 전해집니다.